제품 리뷰/내돈내산리뷰

갤럭시 S22 울트라 약 한달 사용기

ISTEL 2022. 3. 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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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스텔입니다.

저는 갤럭시 S20 울트라를 2년 정도 사용했는데요. 그때 폰을 개통해줬던 대학 동기로부터 22 울트라로 바꾸지 않겠냐는 전화가 왔어요. 2년 약정도 끝나기도 했고 , S 펜 기능이 추가되어서 살짝 끌리기도 했는데 바꿀지 말지 정하지 못했는데 리뷰 등이 괜찮아 보이고 삼성에서 또 광고도 엄청하기에 바꾸게 되었어요.

첫인상은 화면도 시원시원하고 좋았다.

 

그런데 사용하고 3일 지나서인가 Gos 이슈가 터지기 시작했어요.

요즘 모바일 게임을 거의 안 하고 있어서 게임 아니면 뭐 상관없겠지 하고 별 불편함 없이 사용 중이었는데 얼마 전 던파 모바일이 나와서 친구들도 한다고 해서 설치를 해봤어요.

그런데.... 이건 게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렉이 걸리네요.

이 스마트폰이 과연 플래그쉽 모델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 저가 30만 원 폰으로 해도 이거보다 잘될 거 같은 느낌...

Gos 해제하는 방법 등 이것저것 다 해봐도 개선이 안되네요.

어젯밤에는 열 받아서 아이폰 13 프로를 결제했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신이 들어 다시 취소했어요....... 

맘 같아서는 아이폰으로 넘어가고 싶지만 삼성 페이 , nfc 기능을 자주 이용하는 나로서는 차마 그 불편함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일단 취소했어요..... 

조만간 다시 고민 한번 하긴 할거 같아요.

 

S22 울트라 한 달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

1. 화면이 커서 영상 시청하고 할 때 시원시원하고 좋다.

2. 편의 기능은 역시 삼성. 삼성 페이 , 각종 ui 

3. S팬. 써보니까 진짜 편할 때가 많다.

4. 꽤 오래가는 배터리 용량 

5. 카메라 - 기존 s20 울트라에 비해 훨씬 깔끔해지고 상황마다 촬영도 잘되는 느낌

 

단점 

1. Gos - 진짜 이 부분은 실드가 불가능하다. 아무리 사양이 좋아도 성능을 못쓰게 하면 무슨 필요일까?

2. 발열 - Gos로 성능을 제어하고 뭐해도 발열이 있다. 차라리 그런 거 신경 쓸 때 방열 , 쿨링에 더 신경을 썼으면 어떨까 싶다.

3. 무게 - 한 손으로 쓰다 보면 손이 아프다. 다음에 폰을 바꾸게 되면 아마 울트라 버전은 안 살듯 싶다.

4. 고속 충전 제한 이슈 - 이 부분도 내가 써보고 느꼈다. 충전 W 수가 표시되는 충전선을 사용 중인데 폰 화면이 안 켜져 있을 시 20W 급으로 충전되나 사용 중일 땐 8W로 충전 속도가 떨어진다. 그런데 화면에는 초고속 충전 중이라고 나온다.

이 부분도 요즘 논란으로 핫한 상황....

 

 

전체적으로 이번 갤럭시 S22 울트라는 실패한 모델이라고 봅니다.

좋은 기능을 아무리 모아놔도 좋은 점을 뒤덮어 버릴 만큼의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삼성이 원가 절감을 위해 쿨링, 방열에 신경 쓰지 않은 부분을 소프트 웨어를 이용한 제어를 시도함으로 인해 역대급 실패작을 만들어 버린 느낌이네요.

차라리 더 써서 가격을 아이폰만큼 받고 좋은 제품을 출시했다면 판매량은 지금 만큼 나오지 않았을지라도 이렇게 욕먹고 있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더군다나 지금 지원금을 더 풀어서 팔고 있는 상황인데 기존에 구입, 사전 예약한 사람들은 오히려 손해가 더 커지는 상황이에요.

지금이라도 리콜을 하던 보상을 확실히 해줘야 할거 같아요. 

s6> s8 > s10 > s20울트라 순으로 삼성 폰을 좋아했던 나도 다음에는 삼성폰을 안 살 거 같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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